K리그2 1라운드 서울이랜드전 1-1...16일 전남 원정 맞대결 

올 시즌 K리그2 개막전에 나섰던 제주유나이티드의 주장 이창민과 주민규, 임덕근이 1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K리그2 1라운드 MVP 및 베스트 11를 선정한 가운데 제주에서는 이들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주민규는 지난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1라운드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이자 제주 데뷔골을 터트렸고 주장 이창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중앙 수비수 임덕근은 권한진의 갑작스러운 부상 공백에도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친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16일 오후 4시 광양전용구장에서 2라운드를 치른다. 2년 만에 K리그1이 아닌 K리그2에서 다시 맞대결을 치르는 두 팀은 통산 76번을 만났다. 

상대전적은 제주유나이티드가 40승 20무 16패로 앞서 있다. 지난 10번의 맞대결에서도 제주유나이티드가 8승 1무 1패로 전남을 압도했다. 특히 전남이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2016년 7월 9일 이후 약 4년 만에 홈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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