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활동 시 효과 톡톡…소방공무원 17명 대상
훈련기 구매 소방관서 배치…"역량 강화 지속"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소방공무원 17명에 대해 드론 전문 조종인력으로 양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소방공무원 8명은 민간드론 기업 위탁 교육을 이수해 이날 국가 자격에 전원 합격했다.

나머지 9명은 현재 위탁 교육 중이며 소방은 조종인력에 대한 역량 강화를 지속 전개키로 했다.

특히 소방은 올해 드론 훈련기 4대를 구매해 전 소방관서에 배치했으며 2021년에는 현장에 직접 투입할 수 있는 전술기 확충을 통해 '드론 수색구조대'를 신설한다.

또한 관련부서와 연계해 산악사고 발생 시 응급구호 물품 배송시스템 구축 등 재난구조에 협업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 드론 활용은 재난 현장을 광범위하게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효과적"이라며 "앞으로 전문 조종인력과 드론을 더욱 확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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