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원희룡 도지사와 화물연대 간 도내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파업 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됐다.[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와 BCT운전자·시멘트업계가 대타협기구를 구성, 파업에 따른 협의점을 찾는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도청에서 원희룡 도지사와 화물연대 간 도내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파업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원 지사와 문경진 도 교통항공국장 등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함께 BCT운전자 측에서는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박연수 화물연대본부 정책국장, 이용정 화물연대 제주지부장, 최상우 화물연대 제주지부 BCT분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BCT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도·BCT운전자·시멘트업계가 참여하는 대타협기구 구성 등을 협의했다.

노조측은 운전자의 적자 운송 문제 해결에 따른 BCT 파업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조합-화주(양회사)·운송사-행정'이 함께하는 논의 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도는 앞으로 BCT 운전자 및 시멘트업계 등과의 실무접촉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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