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광순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

최근 우리를 힘들게 하고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의 삶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제주도, 도민은 물론 온 국민의 노력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되는 가 싶더니 다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국면으로 접어드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접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는 더욱 많다.

무엇보다 지역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일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의 몫이다. 

이에 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서귀포 관광인재 양성 프로그램 '서귀포 관광인재 육성사업 8기 교육생'을 오는 6월 1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제주도에 거주하고 관광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종사 또는 창업 및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세~39세의 청년이다.

'창조형 미래인재 관광도슨트 육성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재탄생한 이번 서귀포 관광인재 육성사업은 관광 전문성과 실무능력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가공인 자격증인 SMAT(서비스경영자격, Service Management Ability Test) 취득 교육과 함께 취업 콘텐츠를 마련했다.

또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 및 인재 육성,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된 제주 더 큰 내일센터와 MOU를 체결, 교육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교육신청은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tourismdocent)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메일(td4201@hanmail.net) 또는 팩스(064-739-9201), 방문(제주월드컵경기장 2층) 접수하면 된다.
지역사회는 어려울 때 일수록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 훌륭한 인재가 최고의 경쟁력이고 최대의 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현장에 다가서서 귀를 기울이고 지역사회와 청년들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함으로써 관광인재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와 서귀포시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사회를 이끌어 나갈 꿈과 열정을 가진 관광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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