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비롯 시·도지사협의회 18일 24차 총회 개최
대국회 성명서 채택 비롯해 코로나19 극복 방안 등 논의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방자치 관련 법안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는 18일 오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4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개최했으며, 원 지사를 비롯한 15명의 시·도지사가 함께 자리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제21대 개원을 맞아 '제21대 국회에 바라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대국회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의결했다. 성명서를 통해 지방자치법,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경찰법 등 지방분권 관련 주요 법안을 신속하게 논의해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진상황 및 향후과제 △제21대 국회 지방분권 관련 입법 추진계획 △2단계 재정분권 추진과 대응 △지역연계형 대학협력 및 기능이양 방안 △협의회 20년사 발간 추진 △2019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등에 대한 사무국의 발표 등의 안건이 보고됐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안정화 정책 건의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지역상품 대축제' 공동 개최 등 코로나19 극복 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원 지사는 총회에 앞서 오전 10시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후 전일빌딩245 5·18 기념공간을 방문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