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집중호우 불구 119만명 이용…탑승률 90%

잦은 태풍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월 단위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건설교통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 이용객은 119만7568명으로 기존 월 단위 최고였던 97년 8월 109만8000명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4만9354명보다 14% 증가했다.

국내선은 116만6485명이 이용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으며 탑승률도 90%를 나타냈다. 국제선 이용객은 3만1083명으로 지난해 3만5896명보다는 13%가 감소했다.

올 들어 8월말 현재 제주공항 이용객은 668만19명으로 2001년 같은 기간 623만3575명보다 7%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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