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번한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공원시설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근린공원 55곳 및 어린이공원 126곳에 대한 안전점검과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공원 산책로 시설을 점검하고 배수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또 현수막, 안내판, 놀이시설, 체육시설 등 재해에 취약한 시설을 조사한 뒤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공원시설 불편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자체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도 주 1∼2회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월 말까지 공원시설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해 재해에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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