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본부 민선7기 평가 제주도 최고등급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시·도지사 대상 공약이행·정보공개평가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5일 '2020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총점이 70점을 넘어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SA등급을 받은 시·도는 제주도와 더불어 서울특별시와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등 5곳뿐이다.

제주도는 분야별 평가 공약이행 완료 분야에서도 총점이 45점을 초과해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와 함께 SA등급을 받았다.

특히 도는 115개 공약 중 완료 1건, 이행 후 계속 추진 51건 등 공약 52건이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평가됐다. 이밖에 공약은 정상 추진 5건, 일부 추진 6건으로 분류됐다.

공약이행 재정 확보내역 평가에서 공약이행 재정계획은 9조3771억원으로 27.24%의 확보비율로 전국 평균(28.17%)보다 소폭 낮았다.

임기내 계획총계는 4조8906억원에 확보비율 49.74%로 전국 평균 47.82%보다 높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자료를 공개 요구하고, 시·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자료를 110여 일간 분석·평가해 공약 이행과 목표 달성 등을 5개 분야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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