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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임신 중 자궁선근증김윤하 전남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
김윤하
입력 2020-05-25 (월) 19:42:48 | 승인 2020-05-25 (월) 19:46:29 | 최종수정 2020-05-25 (월) 19:43:44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조직이 자궁벽 안쪽으로 파고들어 자궁벽이 두꺼워 지면서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자궁이 뚱뚱해진다는 표현을 쓰며 생리주기에 따라 침윤조직이 증식하거나 생리 시 오래된 조직과 혈액이 자궁근층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매달 규칙적인 생리통이 생기게 된다. 젊은 여성에서도 발생하지만 주로 가임기 후반인 40대 이후 여성에 호발하며, 다수에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과 동반되어 나타나고 특징적인 증상으로 월경과다, 성교통, 생리통, 만성 골반통 등이 있다. 

이 질환은 자궁내막 수용성을 저하시켜 착상을 방해하여 불임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근종과는 달리 임신 중에 크기가 더 커지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자연유산 빈도가 일반여성에 비해 높으며, 자궁벽 탄성이 저하되어 착상 된 이후에도 물리적으로 태아가 자라는 것을 방해하여 조산 위험성이 크며, 이로 인한 저체중아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렇게 자궁벽 탄성이 저하되어 임신이 진행될수록 자궁경관 길이가 짧아질 수 있어, 조산을 예방하기 위해 자궁경부봉축술 이나 프로제스테론 호르몬요법을 하기도 한다. 또한 임신 중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불임으로 인해 시험관 시술과 같은 보조생식술을 이용해 임신한 경우 조산과 저체중 출산위험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선근증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볼 수 있으며 임신 중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며 임신 전 선근증 만 제거하는 수술은 난이도가 높아 신중하게 결정해야한다.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산부인과 전문의과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으로 임신 중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윤하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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