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296억원 직접 투자해 의료 시설 등 조성 계획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단지의 핵심시설인 의료서비스센터를 27일 착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JDC는 296억원을 직접 투자해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에 의료서비스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서비스센터는 헬스케어타운 부지 내에 지상 3층·연면적 9000㎡ 규모로, 단지 내 통합관리 및 홍보시설, 병·의원 및 의료관련 정부기관 제주분원 등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JDC는 지난해 녹지 그룹이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1072억 원을 신고하고, 미지급 공사비 1614억원을 상환한데 이어 이번에 JDC가 의료서비스센터를 착공하면서 제주헬스케타운 사업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JDC는 이번 신축공사를 발주할 때 모든 분야에 제주지역 건설업체를 참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문대림 이사장은 "의료서비스센터는 의료·공공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JDC가 직접투자 했으며, 헬스케어타운 내 중추적인 거점시설로 제주의료관광 활성화 및 지역의료 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등 변화되는 전 세계 의료 환경에 맞춰 신성장 사업 육성 등 글로벌 복합의료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JDC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등을 위해 착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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