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젊은 음악인 쥬르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라두 포파)가 5일 오후 7시30분 제주한라아트홀에서 연주무대를 갖는다. 특히 이날 연주에는 제주의 신세대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협연무대를 마련,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바이올린 고영해(서울대 음대 3), 송화은(독일 뒤셀도르프 음대 3), 첼로 주희정(제주대4) 씨가 그 주인공들. 협연자 3명의 음악인 모두 국내외 콩쿠르에서 수상경력은 물론 다양한 협연 경험을 안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비발디의 바이올린협주곡 ‘사계’, 하이든의 ‘첼로 콘체르토 C장조’,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e단조’등이 연주된다.

한편 99년 8월 루마니아의 국립음악아카데미를 졸업한 젊고 참신한 인재들로 구성된 쥬르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3일 제주도문예회관에서도 공연을 가진 바 있다. S석 2만원· A석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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