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전경

도교육청, 학교내  SDN 기반 학내망 고도화·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초등학교 36개교를 비롯해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2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57개 학교에 37억5000만원을 투입해 내부 전산망을 1Gbps로 향상시켰다. 1Gbps는 1초에 대략 10억비트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는 뜻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내 전산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구조개선 사업을 지난 2019년 11월말부터 지난 20일까지 6개월에 걸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학내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구조개선 사업은 학교 내부 전산망 속도를 100Mbps에서 1Gbps로 10배 향상한 것으로 대용량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학교내 전산망 장비를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반으로 교육청에서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 일선학교의 관리업무 부담 경감 등 학교 내 정보통신환경을 개선했다. 

도교육청 오순영 정보기획담당 사무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학교는 안정적인 학내망 환경이 구축돼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온라인 수업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 ICT)교육 및 소프트웨어(S/W)교육은 물론 가상현실·증강현실 활용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교육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도내 193개교를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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