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를 상품화하고 이를 확산해 신사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표 솔루션 실증과 사업 계획 수립 등을 위해 국비 15억원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에 진행된 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 선정될 경우에는 총 200억원 규모로 2년간 본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전국 공모에는 전국 18개 지자체가 참가했고 제주에서는 (주)데일리블록체인 주관 사업자로 GS칼텍스(주) 외 10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민주도형 스마트허브 기반 'e-삼다(3DA)' 미래(생활) 도시로 응모했다. 이는 주유소, 편의점, 버스정류소를 스마트 허브로 삼고 신재생에너지와 e-모빌리티 공유 솔루션을 연계해 e-3DA 플랫폼을 구축 실증하는 사업이다.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 활용, 스마트 충전 서비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시민 커뮤니티 공간, 드론 안심서비스 등의 거점 '스마트 허브' 구축으로 제주가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선도도시, 드론규제 특구 사업 등을 연계해 제주형 스마트 시티를 실증하고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DA는 De-Carbon(저탄소), De-Centralization(분산), De-Struction(공유), Actor의 의미다.

한편 컨소시엄은 12개사로 데일리블록체인, GS칼텍스, KT, 진우소프트이노베이션, 메티스정보, 레즐러플러스, KST모빌리티, 그린카, KAIST, 제주대, JDC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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