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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절반의 성공 그친 영어교육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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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5-31 (일) 15:34:09 | 승인 2020-05-31 (일) 17:46:21 | 최종수정 2020-05-31 (일) 17:46:13

해외로 빠져나가는 유학 수요를 흡수하고 제주를 동북아 교육허브로 키우기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379만㎥에 조성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9월 KIS가 처음 문을 연 이후 2017년 10월 미국계 SJA Jeju가 개교, 현재 총 4개교가 운영중이다. 수업료와 기숙사비 등을 포함한 학비가 워낙 비싸 '귀족학교'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해 4월 1일 현재 제주도교육청 집계 결과 정원 5236명 대비 현원이 3913명으로 74.7%의 현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2008년 제주도와 JDC가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계획 발표 당시 2021년까지 7개의 국제학교를 유치하겠다고 공언한 시한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목표 달성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이 때문에 4개교 유치를 목표로 한 1단계 사업 완료에 이어 88만㎡의 부지에 국제대학을 비롯, 문화·예술·호텔 등에 대한 교육기능이 추가된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 하더라도 제기능을 다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만 지난해 싱가포르 앵글로차이니즈스쿨(ACS) 유치 추진이 사실상 중단된 뒤 최근 미국·영국 학교 2곳이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 추진의사를 밝혀 JDC와 협상중인 사실은 고무적이다.

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가 추가로 들어올 경우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유입 인구가 늘고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게 될 것은 분명하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JDC는 재정상태 등이 부실한 학교는 철저히 걸러내되 해외유학 수요층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국제학교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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