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 2월부터 중단했던 노인일자리사업을 이번달부터 실외, 비대면 사업 유형부터 재개한다.

이에 따라 도는 상대적으로 감염 우려가 낮은 것으로 분류되는 비대면, 실외사업 등 88개 사업을 이번달부터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0곳에 코로나 19 노인일자리 운영 가이드라인과 손세정제 500㎖들이 2882개를 제공했다.

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원한 체온계 215개를 도내 읍면동 노인일자리 사업담당자와 수행 기관 등에 배부했다.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통해 마스크 착용법 및 손씻기 등 일자리 참여자들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 등을 주문했다.

도는 참여노인 또는 동거인 가운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수행기관에 보고하도록 조치하고, 일정 기간 활동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노인일자리사업 중단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소득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하는 경우 활동시간을 공익형의 경우 월 최대 30시간에서 월 최대 42간 등으로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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