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이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여진구와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왕이 된 남자'는 권력 다툼에 혼란스럽던 조선 중기,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임금이 자신과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세영은 왕이 된 광대 하선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달으며 성장하는 중전 '유소운' 역을 맡았다.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스페셜 방송에서 '서고 키스신'에 대해 김상경은 "중전이 적극적으로 입맞춤하는 건 사극에서 처음 보는 거다. 사실은 파격적인 신"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세영은 "후진 없다. 직진만"이라며 당찬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이세영은 여진구와의 키스신에 대해 "사실 입술 찾기가 힘들었다. 눈을 한참 전에 감고 있었다. 키스하는 포즈도 사실 엄청 힘들었던 포즈였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세영은 여진구와 연기 호흡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종영 인터뷰에서 이세영은 "만약, 죽을 때까지 단 한 명과 연기를 해야 한다면, 배우 여진구를 택할 것이다. 평소 그는 배려심도 깊고 배우로서 신뢰가 간다. 사람 자체가 굉장히 좋다. 직업하면서도 편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