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후 5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팀을 이끌고 있는 주민규

시즌 개막 후 2승1무2패 기록…당초 4승1무 예상
팀 에이스 주민규 시즌 4골 득점·공격포인트 각각 3위 랭크

 

K리그2 제주유나이티드가 시즌 개막후 5경기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며 리그 4위를 달렸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달 3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강윤성의 극적인 결승골과 주민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안산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제주유나이티드는 앞선 4라운드 부천전 1-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6위에서 두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은 5월에 열리는 총 5경기에서 4승1무를 장담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어느 팀도  호락호락한 팀이 없었다. 결국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절반의 성공에 만족했다.
경기 면면을 보면 한경기 한경기가 모두 짜릿한 1점차 초접전의 연속이었다. 다만 제주유나이티드는 5경기 모두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라인에는 합격점을 받았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달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서울이랜드와의 첫 만남에서 전반 38분 터진 주민규의 첫골을 잘지키지 못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라운드(17일) 전남원정에서도 0-1로 아쉽게 패한데 이어 홈에서 펼쳐진 3라운드(23일) 대전전에서는 전반 2골을 먼저 넣고도 내리 3골을 헌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절치부심한 제주유나이티드는 4라운드(27일) 부천FC와의 사상 첫 맞대결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팀의 에이스 주민규는 시즌 4골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와 공격 포인트 각각 3위, 슈팅 순위 2위에 오르며 팀내 스트라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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