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1명…67명 제주 체류 검사 진행중

제주여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군포시 38번 확진자 A씨 일행과 관련, 제주지역 접촉자는 67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제주도는 27일 A씨 일행과 함께 제주발 김포행 항공편(진에어 LJ312편)에 탑승한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군포시는 해당 항공기 탑승객 명단을 확보, 관할 보건소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확진자 접촉자 2명의 체류지가 제주인 것을 확인하고 제주도로 이관했다.

추가 접촉자는 도내에서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A씨 일행 접촉자는 총 161명으로, 이 가운데 67명이 제주에서 자가격리하고 있다. 

67명 중 64명은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음성 판정 이후에도 확진자의 접촉자인 사실을 고려, 접촉일 다음날부터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되고 오는 9일부터 순차 해제된다. 

A씨 일행 동선과 관련해 자진신고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도민은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는 군포시 확진자 일행 동선과 관련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26일과 27일 서귀포시 서귀동 아인스호텔에서 조식 식사 때 접촉자가 있는지 명단을 입수해 조사하고 있다. 

A씨 일행과 동선이 겹치는 제주도민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인근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하면 된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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