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색달 매립장 화재 발생에 대비한 화재 초기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4일 색달매립장에서 화재 발생 예방 및 조기 진화를 위한 실전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20년 넘게 매립된 색달매립장은 쓰레기 마찰로 인한 불꽃 등으로 자연발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화재 조기 대응을 위해 매립장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고, 조기 대처를 목표로 한 화재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시는 매립쓰레기에 물을 자주 뿌리는 등 함수량을 높여 자연발화를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화재 발생에 대비해 살수시설 운영 등 훈련을 강화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주변 업체와 굴삭기, 살수차 동원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