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5월 관내 소방특별조사 실시
연면적 3000㎡ 25건·물류창고 22건 적발
조치명령 및 기관통보…"피해 저감 최선"

최근 전국에서 대형화재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제주지역 건축공사장과 물류창고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대책 추진 결과 불량사항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소방서는 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관내 공사장 151곳과 물류창고 8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안전관리 및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 등 소방특별조사를 전개했다.

소방특별조사 결과 연면적 3000㎡ 이상 공사장 45곳에서 즉시 현지 시정 12건과 불량사항 13건을 적발했으며 물류창고의 경우 즉시 현지 시정 1건과 불량사항 21건에 대해 조치명령 및 기관통보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서는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관계자의 안전의식과 초동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합동 소방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건축공사장 및 물류창고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라며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해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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