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고2 고이삭 청소년기자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등교 개학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뒤로하고, 등교 개학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3일 실행된 3차 등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다. 

등교 개학의 가장 큰 우려로는 '사회적 거리두기'이다. 기본적으로 수업을 듣기 위해서 한 반에 20명 이상의 학생이 들어 가야하고, 또한 점식식사 시간과 공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실현이 어렵다는 것이다. 

과연 학교는 어떻게 예방을 실행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학교는 학생 수가 많은 관계로 등교 격주제를 시행하고 있다. 학생 수의 3분의 1만 등교를 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듣는 형태로, 학년.학급별로 학교등교를 주 1~2회 정도로 지정해 순환하는 것이다.

모든 학교에서 예방을 위해 학생 모두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아침, 점심, 저녁 수시로 발열확인을 하고 체온이 37.5˚가 넘을 경우 바로 귀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점심식사를 할 때 학생들이 마주볼 수 없게끔 배열을 띄우고, 학년.학급별 시간제 점심식사를 이용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코로나19 사태에 조심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도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하교 후, 주말에도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야한다. 등교개학을 한 만큼 모든 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