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지역 5억여원 투입
농가소득증대·일자리 창출 등 기대

자활기업 '제주담다' 건조식품 제조공장 전경

제주시는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이사장 김효철)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원적외선 고속건조시설을 갖춘 건조식품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건조식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자활기업 ‘제주담다’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산 농산물 건조식품 가공공장 및 생산설비 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건조식품 제조공장에는 국비와 도비, 자부담 등 5억2854만원이 투입됐으며, 지상 1층 307㎡ 규모 공장에 원적외선 고속건조기를 비롯해 세척기와 절단기, 포장기 등 위생적인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자활기업 '제주담다' 생산품

자활기업 ‘제주담다’는 감귤과 당근, 무, 고사리, 호박 등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건조과일 제품과 즉석 비빔밥용 나물 모듬제품 등을 가공·생산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건조식품 제조공장 준공으로 제주산 농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 주민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경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