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송 작곡가
"1 더하기 1은 귀요미, 2 더하기 2는 귀요미, 3 더하기 3은 귀요미, 귀귀 귀요미 귀귀 귀요미…."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2013년 상반기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귀요미송 작곡가 단디는 지난 4월 초 지인의 집에서 지인과 여동생과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처음에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지만 단디의 DNA가 발견되면서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단디는 귀요미송 작곡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또 배드키즈 '귓방망이' 김종민 '살리고 달리고' 등을 작곡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화제가 된 '귀요미송' 영상 10가지를 선정해 모은 'Top 10 Kiyomi Compilation'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우리나라 UCC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또 빌보드코리아 K-pop 차트 12위, KBS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뱅크' 등 음악프로그램 차트에 진입하는가 하면, 세계적인 음악기업 워너뮤직은 제작사인 단디레코즈와 아시아 9개국에 대한 귀요미송 음원 유통 계약을 맺기도 했다.
황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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