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리그2 6라운드 맞대결...역대전적 1승1무1패 박빙

K리그2 제주유나이티드가 주말 리그 상위 진출을 위한 중요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FC와 맞대결을 치른다.  수원FC는 3승2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제주유나이티드는 초반 1무 2패를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쾌조의 2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FA컵 32강전에  K리그5 송월FC에 대승을 거두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팀을 이끌고 있는 남기일 감독은 이규혁, 박민수 등 신인급 선수들을 기용해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시즌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전 경기에 출장한 선수는 주민규, 정운, 권한진 등 단 세 명뿐이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가 수원FC를 만난 것은 지난  2016시즌 1부 리그(K리그1) 이후 약 4년 만이며 시즌 당시 상대 전적(1승1무1패)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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