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제공]

제주신라호텔 6월 신혼부부 예약 3월보다 5배 급증 
3박 이상 45% 차지 "제대로된 신혼여행" 추세 감지

'신혼여행의 메카'의 자리를 해외에 내줬던 제주도에 다시 신혼여행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임시 허니문'이 아닌 '제대로된 신혼여행'을 보내려는 새로운 흐름도 감지된다.

제주신라호텔이 6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예약건을 취합한 결과, 3월 판매량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박 이상의 투숙객이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해외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인 지난 3월에는 예정돼 있던 해외 신혼여행을 하반기 등으로 연기하고 아쉬운 마음에 국내 휴양지로의 짧은 커플 여행을 떠나면서 허니문 패키지 이용객의 비중이 1박·2박·3박 모두 비슷했다. 

[제주신라호텔 제공]

반면 최근에는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예비 신혼부부들이 제주도로 본격적인 허니문을 떠나면서 3박 이상의 장기 투숙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신라호텔은 단순 커플여행이 아닌 '진짜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를 위해 해외 휴양지 부럽지 않은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내놨다.

제주신라호텔에 단 10개밖에 없는 특별한 '퍼시픽디럭스' 객실과 허니문 스페셜 과일, 새로운 출발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레드 와인 '빌라 쌩 그리 카베르네쇼비뇽'도 준비돼 있어 로맨틱한 허니문을 시작할 수 있다. 저녁 노을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체험'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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