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30분께 퇴원조치
격리 치료 중 15번 확진자 1명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도내 14번 확진자 A씨가 완치, 일상으로 돌아간다. 

제주도는 14번 확진자 A씨가 12일 오후 1시30분께 퇴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확진 판정 이후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A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 반응을 보이는 등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

A씨는 지난달 5일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후 6일 제주에 입도했다. 이후 9일 해당 클럽 방문 사실을 자진 신고했으며 당일 오후 9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경우 지난 지난달 19일부터 적용된 코로나19 재양성자 관리 변경방안에 따라, 퇴원 후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되지 않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18일 재양성자 등 퇴원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학적 검사 결과 재양성자를 포함한 퇴원 환자는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아 퇴원 후 2주 간 추가 격리를 하지 않도록 기존 지침을 완화한 바 있다.

12일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미국 방문 이력이 있는 도내 15번 확진자 1명이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등 수도권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23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6개 보건소와 7개 선별진료 의료기관을 통해 수도권 클럽 관련 이력으로 총 231명의 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도내 14번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3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