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중 및 우도초·중학교에 명상숲 조성

제주특별자치도가 숲속의 제주 만들기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조천중학교와 우도초·중학교에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명상숲을 조성했다.

명상숲은 학교운동장 주변 자투리 공간이나 학교담장 경계 공간 등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조천중학교와 우도초·중학교 1750㎡ 부지에 조성했다.

조천중학교에는 왕벚나무 등 28종 1만324그루를 심었고, 우도초·중학교에는 팽나무 등 15종 5636그루를 심었다.

시는 학생, 교사, 지역주민 의견을 토대로 다양한 식물을 심었으며, 자연체험, 생태학습, 농업체험 공간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명상숲 조성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21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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