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역 RFID 설치사업 완료

제주시 전역에 대한 음식물류폐기물종량기(RFID)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서 클린하우스와 소각장 악취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읍·면 지역에서 가연성 폐기물과 음식폐기물이 혼합 배출되던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으로 악취 민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1년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시범 실시 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RFID를 동지역에 설치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읍·면지역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확대 시행, 공동주택과 클린하우스 등에 RFID를 구축했다.

지금까지 설치된 RFID는 동지역 클린하우스 915곳 2336대 및 공동주택 213곳 716대, 읍·면지역 클린하우스 538곳 934대 및 공동주택 56곳 103대 등 1722곳 4089대다.

특히 읍·면 공동주택에 설치된 RFID는 기존 티머니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결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모든 신용카드와 다른 교통카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시 관계자는 “냄새 저감 기능과 손 끼임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강화 등 사용자 입장에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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