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정화선·자생단체 회원 등 대거 투입

제주시는 지난 5월 13일부터 제주연안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 수거·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4일 현재 해양환경공단 2척, 어촌어항공단 3척, 어장정화선 1척 등 어장정화선 6척이 해상에서 괭생이모자반 수거에 나서고 있다.

육상에서는 바다환경지킴이 100명을 비롯해 읍·면·동 자생단체 및 환경단체 회원 등이 투입되고 있다.

지금까지 인력 2838명, 장비 132대를 투입해 괭생이모자반 4202t을 수거했으며, 14농가에 퇴비로 공급했다.

시는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해안과 연안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퇴비 수요 농가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괭생이모자반이 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수거·처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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