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관광협력 관계를 추진하는 중국 베이징민간촉진회가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귀포시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위로 서한문과 마스크 4000장을 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 전달했다.

베이징민간기구국제촉진회, 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 마스크 지원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양광순)와 중국 베이징민간기구국제촉진회(회장 쟈오원이, 이하 베이징민간촉진회)가 최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 따르면 민간 관광협력 관계를 추진하는 중국 베이징민간촉진회가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귀포시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위로 서한문과 마스크 4000장을 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 보내왔다.

베이징민간촉진회는 지난 3월초에 마스크를 보냈지만 국제 항공노선 축소 등 배송지연 등으로 3개월여 만인 최근 제주도에 도착했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 등에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코로나19예방에 사용할 계획이다.

쟈오원이 베이징민간기구국제촉진회장은 서한문에서 "중국 국민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을 때 한국 국민들이 위로해줬다"며 "베이징민간조직국제촉진회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등 한중 민간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양광순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은 "베이징민간기구국제촉진회의 우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관광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양국 도시 간 우호교류 증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민간기구국제촉진회는 북경민간단체와 국제비정부기구(NGO)와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며, 유엔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비정부기구(NGO) 회의, 국제 민간 교류의 새로운 채널 발굴하고 있는 단체로 지난해 3월에 열린 서귀포시국제유채꽃걷기대회에 참가하면서 서귀포시관광협의회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지난해 9월 베이징민간기구국제교류촉진회에서 주관하는 베이징국제산지걷기대회에 참가하는 등 양 기관이 신뢰관계를 쌓아가고 있으며 올해 국제 관광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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