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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YMCA·제주산림치유연구소 무료 '산림치유학교' 운영

화산섬 청정자연 제주 숲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 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제주YMCA(이사장 신방식)과 제주산림치유연구소(소장 이재홍)는 오는 2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운영되는 '산림치유학교'에 참여할 학생 모집에 들어갔다.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치유활동이다. 숲에서의 걷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안정 시에 뇌에서 발생되는 알파(α)파가 증가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우울증이나 고혈압, 아토피 치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방식 박사(자연치유학)가 한국자연치유학회에 발표한 논문 '건강을 위한 제주산림 치유의 효과'를 통해 제주 곶자왈은 피톤치드와 음이온 함량이 매우 높아 탐방객들의 스트레스 감소와 혈관 건강상태 증진과 건강관리에 유익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치유학교는 제주의 현무암 숲, 편백 숲, 곶자왈, 오름 일대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1기당 5주 일정으로 4기에 걸쳐 각각 30명씩 모두 12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다섯 번의 체험 활동마다 사전 심장변의도(유비오 맥파)와 스트레스 검사, 맥박 혈압을 측정하고 숲 걷기와 명상을 마친 후 다시 사후검사로 몸과 마음의 변화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다섯 번의 체험활동을 모두 마친 후 5주간 자신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참가자들은 힐링 걷기 외에 제주청정 자연환경과 산림치유에 대한 교육, 명상 힐링요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신청자 전원 무료로 진행 된다. 

산림치유학교 신청은 오는 23일까지다. 신청은 제주YMCA(758-1829)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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