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제주와 전남, 경남해역에 올해 첫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의보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100㎡당 1마리 이상 나타날 때 발령한다.

노무라입깃해파리에 쏘이면 발진, 통증,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해수부는 이번 주 이후에도 지속적인 남풍계열 바람과 강한 대마난류의 영향으로 전남과 경남 연안까지 이 해파리가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전남 득량만, 경남 남해군 서쪽부터 거제시 동쪽 해역 구간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

같은 해에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 모두에 대해 정부가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한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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