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오는 26일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를, 오는 29일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를 대상으로 각각 인사청문을 진행한다.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제1차 회의를 열고 행정시장 예정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에는 안동우 예정자를, 오는 29일 오전 10시에는 김태엽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행정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은 조훈배 위원장, 정민구 부위원장, 강성의·강충룡·김경미·김창식·이승아 위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10일 행정시장 예정자 임명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했고, 도의회는 지난 15일 행정자치위원회로 회부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의회 접수 20일 이내, 상임위 회부 15일 이내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

조훈배 도의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인사청문은 고위 공직자가 갖춰야 할 업무수행 능력과 소양, 자질, 도덕성, 책임성, 준법의식 등을 검증하고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공직사회는 물론 행정시 전반에 개혁과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적임자를 객관적이고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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