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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읍·면 지역에 대한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을 처음 추진한다.

제주시는 도로 양쪽 불법 주·정차로 교통정체 및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한림리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현대식 복층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림리 일대는 주택 및 상가 밀집 지역으로 주차 공간 부족과 이면도로 주·정차로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빚어져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한림리 1198-3·4번지를 매입했으며, 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5층 6단 규모의 주차전용시설을 건축키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공사를 추진해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주차공간 124면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일반 이용자는 물론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을 받았고, 준공 시점에 본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한림리 일대 주차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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