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눈썰미로 전화금융사기 인출책을 신고, 추가피해를 막는데 큰 도움을 준 김경훈씨가 '우리동네 신민경찰'로 선정됐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입금자명을 계속 변경해 입금하는 피의자의 모습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동지구대 김정필 순경과 지능범죄 수사팀 김무근 경위도 사건 현장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도주중인 사기범을 추적 긴급체포해 포상을 받았다.

유동배 서귀포경찰서 서장은 "김경훈씨의 적극적인 신고로 현장에서 압수된 돈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고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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