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제주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96㎜, 진달래밭 92㎜, 월정 70.5㎜, 제주 69.7㎜, 신례 55.5㎜, 한림 47㎜, 서귀포 43.4㎜ 등을 기록하고 있다.
비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배수작업 2건, 안전조치 1건 등 총 3건의 지원 요청이 제주소방에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13분께 제주시 도남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이어 오전 8시20분께 제주시 삼도1동의 한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열려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비가 약하게 오거나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밤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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