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 키위 산업발전 도모 업무협약 체결

제주도가 세계적인 골드키위 유통업체인 뉴질랜드 제스프리사와 손을 잡고 키위 명품 생산단지로 발돋움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9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뉴질랜드 제스프리사(지사장 민들레)와 제주 키위 산업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농업기술원과 뉴질랜드 제스프리사와 밀접한 협력 기반으로 제주 키위 산업발전에 공동 노력하고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험연구개발 △최적의 작물보호 프로그램 기준개발 △우수 약제 등록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키위 생산성·품질 향상을 위한 고품질 생산 재배관리 기술개발, 재배정보 교환, 새로운 품종 제주 농가 도입 가능성 등도 조사한다.

협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5년이며 협약 종료 1년 전까지 서면으로 갱신거절 의사가 없는 한 동일 조건으로 효력이 유지된다.

제스프리사는 우수한 품질 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세계에서 수출량이 가장 많은 뉴질랜드 키위 대표회사다.

제주도는 2004년부터 제스프리골트키위를 재배해 현재 210농가가 160ha를 계약재배하고 있다.

고승찬 아열대과수팀장은 "제스프리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 키위 산업이 한발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지역이 세계 키위 명품 생산단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도내 키위 관련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연구개발 및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