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곳간마루, 메종글래드 등지서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지역·예술프로그램 주제 국제심포지엄 메종글래드서 3일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문화곳간마루와 메종글래드 등지에서 '2020 제주국제댄스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 심포지엄 △커뮤니티 즉흥 워크숍 △영유아 위한 움직임 기반 예술놀이 워크숍과 강사 워크숍 △제주 발레 영재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 △제5회 제주국제즉흥춤축제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 심포지엄은 다음달 3일 오후 1시30분 메종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예술 프로그램 운용과 제주 지역문화 고양'을 주제로 열린다.

김태관 제주아트센터 공연기획자, 프랑스 무용전문잡지(DANSER Canal Historique) 토마스 한 편집위원, 장수혜 책누나프로젝트 대표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오수정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위원, 박일규 계룡산 무용축제 연출가, 이선아 프랑스 르게떠 컴퍼니 단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외국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심포지엄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방침이다.

2일 오전 10시 문화곳간마루에서 진행하는 '커뮤니티 즉흥 워크숍'은 네덜란드 즉흥무용단체(Imprography) 리더 이미리 아티스트의 주도로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영유아를 위한 움직임 기반 예술놀이 워크숍을 진행한다. 12~24개월 영유아와 무용 강사를 대상으로 하고 랩프로젝트의 이정연 대표와 이나희 대표안무자, 이주연 강사가 지도한다.

마스터 클래스는 4일 오후 1시 문화곳간마루에서 실시한다. 올해는 보스턴 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민 발레리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안성준, 양준영 발레리노가 강사로 참여한다. 

협력행사인 제5회 제주국제즉흥춤축제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제주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제주돌문화공원과 탄츠하우스인제주 등지에서 즉흥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무용 예술인의 직업 전환과 복지 향상을 목표해 2007년 1월에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재단으로 5900여명의 무용 예술인이 등록돼 있다. 지난해 5월 제주 애월읍 상가리 마을에 ‘문화곳간 마루’를 개관하고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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