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농지 소유·임대차 정보 등을 기록·관리한 농지원부에 대해 현행화를 위한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정비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지원부에 대해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비를 실시하되, 2022년까지 정비대상 1만2970건을 완료키로 했다.

우선 정비대상은 농지 소재지와 작성 대상자의 주소지가 연접하지 않은 외지인의 경우와 농지 소재지와 작성 대상자의 주소지가 같거나 연접한 경우 중 고령농 소유 농지원부다.

정비절차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을 비교·분석하고,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추진한다.

시는 농지원부 정비과정에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경영체 등록 정보와 불일치하는 경우 소명을 요구하고, 농지은행 농지임대수탁사업 홍보 및 농지이용실태조사를 병행키로 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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