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토리 하루히코 「종교와 돈의 역사」

종교와 경제는 얼핏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오래전부터 분리돼있지 않고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개인의 특정 종교에 관한 믿음이나 국가가 어떤 종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에 따라 돈의 사용 방법과 가치관이 크게 달라진다.

「종교와 돈의 역사」는 어떤 물건을 어느정도의 가치로 인정할지, 세금과 이자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등은 모두 종교의 윤리관으로부터 결정된 측면이 크다고 이야기한다.

돈에 대한 지혜와 가르침이 인간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지목하며 종교가 돈에 대해 어떤 가르침을 주느냐에 따라 사회의 윤리가 결정되는 방식을 소개한다. 이웃집출판사. 1만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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