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서귀포공립요양원에서 양윤경 서귀포시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조경숙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제주 첫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서귀포시에 제주지역 첫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공동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서귀포공립요양원에서 양윤경 서귀포시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조경숙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서귀포공립요양원은 국정 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을 위해 서귀포시가 설치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다.

이에 앞서 시는 남원읍 남원리 6699㎡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의 1741㎡ 규모로 치매전담실과 일반요양실 등을 갖춘 시설 정원 48명의 공립요양원을 조성했다.

치매전담실은 장기요양등급 2~5등급 어르신 가운데 치매를 앓고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 내역 등이 있는 노인 등이 입소 대상이다.

이혜란 서귀포시 복지위생국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을 강화해서 서귀포공립요양원이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써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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