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제주시농협, 24일 업무협약 체결
전 조합원 연차 지원…향후 취약계층 가구도

제주지역 주택화재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주소방서(서장 김영호)와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이 손을 맞잡았다.

제주소방서와 제주시농협은 24일 도내 화재 예방 및 소방안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주시농협 조합원 전 가구 연차적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설치 및 지원 △제주소방서 제주시농협 대상 소방교육 및 훈련 지원 △양 기관 상호 정책 공유 및 홍보 등이다.

이에 따라 올해 555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시작으로 1만2000가구 전 조합원에게 연차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한다.

향후 이들은 사회적 취약계층 가구에도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조성 및 주택화재 예방 대책 추진에 적극 동참한 제주시농협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방시설 보급과 다양한 화재 예방 정책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6월 현재까지 관내 주택용 소방시설로 인한 수혜사례는 모두 20건으로 피해경감액은 12억700만원에 이른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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