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충전사업자 충전단가 관련 계약 불이행 등 '29일 시한'협상

충전단가 관련 계약 불이행 등 29일부터 서비스 중단 예고
제주 총 98대 투입…제주시·서귀포시 충전 사업 관리 달라

시내(전기)버스 운수사업자와 충전사업자간 의견 차로 빚어진 ‘29일 서귀포시 시내버스 일부 운행 중단’위기가 일단락됐다.

25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전기버스 충전 업체는 지난 11일 내용증명을 통해 운수업체의 충전단가 관련 계약 불이행을 들어 이달 29일부터 충전인프라 사용과 충전서비스 중단을 예고했었다

분쟁 발생한 후 운수업체와 전기차 충전업체간에 지속적인 협상이 진행됐으며 대중교통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고 시내(전기)버스 정상 운행에 합의했다.

현재 제주에는 전기버스 98대(제주 35, 서귀포 63), 전기충전기 32기(제주 18, 서귀포 14)가 운행 중이다. 서귀포 시내(전기)버스는 운수회사가 아닌 충전서비스업체에서 충전기를 공급・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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