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제주도 제공

70년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수많은 호국영령을 기리는 행사가 제주에서 진행됐다.

제주도는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를 25일 오전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 김희현 도의회 부의장, 박주용 교육청 부교육감, 진규상 해병대 제9여단장, 윤종군 해군 제7기 동전단장 등 보훈안보단체장과 기관·단체장 및 6·25참전유공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6·25전쟁 70주년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한 '내 가슴 속 빛나는 불멸의 영웅 감사메달(은화形)' 은 도내 전 6·25참전 유공자에게 전수됐다.

육군본부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발굴된 생존 6·25 참전 유공자인 고우석(87)·안택봉(88) 씨에게는 무공훈장이 수여됐다.  6·25 참전용사인 고(故) 안택영씨는 안택봉씨의 친형으로 무공훈장을 함께 수여 받았다.

원희룡 지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분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존경과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산공원 6·25 참전 기념탑에서는 해병대 제9여단 주도 아래 호국영령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 및 호명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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