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영 30특점 맹활약

 ○…개막전으로 열린 서귀포산업과학고의 문일고의 경기에서는 서귀산과고의 이대영이 혼자 30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대회 임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이대영은 이날 강호 문일고를 상대로 4세트 동안 블로킹 2개 포함 30점을 공격점수로 연결시키며 각 19득점씩을 올린 문일고의 이선규와 주상용을 압도하면서 가장 유력한 공격상 후보로 떠올랐다.

 경기를 지켜본 대회 관계자는 “제주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게 놀랍다”며 “다른 선수들이 조금만 받쳐주었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아쉽게 패한 것 같다”고 한마디.

◈ 학무모 응원전 '눈길'

○…대회 첫날인 17일 효돈체육관에는 본오중 학부모 6명이 막대풍선을 흔들며 열띤 응원을 펼쳐 관중들의 눈길을 붙잡기도.2세트 들어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지자 양팀 부모들은 “잘한다 소사”“더 잘한다 본오”를 외치며 응원전도 주고받는 듀스를 거듭.

한편 이날 두세번째 연속해 열린 효돈중과 남원중 등 도내 팀을 응원하기 위한 관중들로 체육관은 만원 사례.특히 효돈·남원중 학생뿐만 아니라 효돈초등학교 학생과 지역주민들까지 가세 북을 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쳐 도민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케 하기도.


◈ 효돈 새마을 부녀회, 무료 음료봉사 활동

○…중등부 경기가 열리는 효돈체육관에는 효돈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옥) 회원 10여명이 대회장을 찾은 선수와 관중들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훈훈한 인심을 과시.

대회 마지막날까지 오전10시부터 경기가 끝나는 시간까지 경기장 입구 현관에는 항상 제주의 훈훈한 인심이 가득 담긴 따뜻한 차와 제주의 청정 생수를 마련해 이어질 예정.<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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