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상반기 2만2000㎏ 회수

제주시내 가정과 사업장에서 배출된 폐전지가 자원으로 재활용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1∼6월)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정과 사업장에서 배출된 폐전지 2만2000㎏을 회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형 가전제품과 장난감 등에 사용된 후 버려진 폐건전지는 유해중금속 용출로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크다.

반면 폐전지를 회수할 경우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지류는 2003년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통해 의무 재활용 품목으로 지정됐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는 제품이나 포장재 생산자에게 출고물량 대비 일정 비율의 재활용 책임을 부여, 유해한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폐전지를 회수하기 위한 전용수거함을 클린하우스와 재활용도움센터에 비치한 상태로 지난해도 3만4000㎏을 회수했다.

시 관계자는 “폐전지 분리배출 등 재활용 촉진을 통해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절약이 생활화 되는 선진 자원순환사회 조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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