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좌) 김태엽

도의회 인사청문특위 29일 조사 보고서 채택

민선 7기 제주도정 하반기 행정시장 예정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가운데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는 '적격'판정을 받은 반면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는 '부적격'으로 결정이 내려졌다.

제주도의회 행정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조훈배)는 지난 26일과 29일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와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고, 29일 두 예장자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무부지사 예정자 인사청문회 당시 별문제 없이 통과했던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는 이번 청문위원 만장일치로 '적격' 판정을 받았다. 

반면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는 투표 끝에 4대 3으로 '부적격' 결정이 내려졌다. 김 예정자는 지난 3월27일 음주교통 사고로 약식명령 800만원을 선고받은 것을 비롯해 재산증여문제, 4층 복합건축 행위, 서귀포시장 관사 부적절한 사용 등이 부적격 사유가 됐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 결과가 나옴에 따라 원희룡 지사의 결정에 의해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이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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