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통상진흥원 코로나 극복 제주농산물 온·오프라인 판매 적극 나서 

제주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초당옥수수가 최근 전국적으로 두달 만에 100만개가 팔려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이 코로나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옥수수 재배농가를 위해 기획판매 중인 초당옥수수는 제주농가 매출액 증대의 일등공신이다.

2018년 2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15개 농가 및 농협과 협력해 총 40만개, 매출액 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초당옥수수는 진흥원의 온라인 쇼핑몰인 이제주몰(mall.ejeju.net)을 포함한 25개 채널과 도외 숍인숍(킴스클럽 강남점, 강서점 등)과 고양시 직영매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진흥원은 제주상품의 안정적 유통망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37개까지 확장하고 지난해 매출액 10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당초 설정한 116억의 매출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진흥원이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온라인 중심의 판매 프로모션 전략을 수립하고 간편식 위주로 라인업에 집중하는 등 매출비중을 온라인 중심으로 강화해온 것이 주효했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온라인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며 하반기에는 대형유통사와의 대규모 온라인 마케팅 프로모션, 오프라인 시장의 회복준비를 위한 스탬프 투어 등을 계획하고 있다.

문관영 원장은 "초당옥수수 판매를 계기로 도내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수도권 시장조사 및 유통상을 확보해 제주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혁신과 개선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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