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은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양파, 마늘, 감자 등 주요 월동채소류 7개 품목 재배 농지를 휴경하거나 조사료, 녹비, 경관, 준경관 작물을 재배해 밭작물 토양생태환경을 보전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 신청서를 받고 있다.

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 사업 대상 농가는 ㏊당 360만원을 받는다.

사업대상 농지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회 이상 월동채소 7개 품목을 재배했던 농지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신청해야 하는 최소 면적은 1000㎡ 이상이며, 필지 분할 신청은 할 수 없다.

또 올해 사업 대상 휴경 농지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월동채소 7개 품목을 재배할 수 없다.

시는 농지 전수 점검과 사업 이행 여부, 신청자격 확인 등을 거쳐 오는 12월 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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