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도의회가 교육의원제도에 대한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1일 성명서를 내고 제주도의회의 가짜 의견서 제출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제주도의회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의견서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교육의원 5명을 포함한 9명 전원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주장한 의견에 반대했다.

이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송창권, 고은실 의원에 확인한 결과 교육위원회 차원의 의견을 모으는 회의 공지를 받은적이 없다"며 의견서 작성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제주도의회 의견서에는 교육위원회 9명 소속 의원이 전원 반대했다고 적시됐다"며 "의견서거 어떤 과정을 통해 작성돼 헌법재판소에 제출됐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주 내로 경위를 밝히지 않을 경우 강력한 항의와 함께 헌법재판소에 이같은 사실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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